[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26일부터 재개장한다. 이번 하반기 장터는 10월29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광화문 희망나눔장터’는 매달 2·4·5번째 주에는 일요일 광화문광장에서, 1·3번째 주 일요일에는 청계천 보행자 전용거리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이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재활용 장터'와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는 '외국인 장터'가 마련된다.
모인 기부액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골동품·공예품을 판매하는 풍물시장과 자활기업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자활장터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홍보장이 열린다. 폐건전지 1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해준다. 1인당 새 건전지 10개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뚝섬 나눔장터’는 매주 토·일요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뚝섬 나눔장터에 가면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친환경 퍼포먼스를 구경할 수 있다. 자전거와 일부 가전제품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장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민 누구나 신청 후 추첨을 통해 판매자로 참가할 수 있다.
헌 책 시장을 비롯해 시민들이 재활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뚝섬 나눔장터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판매 참가 희망자들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
광화문(fleamarket.seoul.go.kr)·뚝섬(flea1004.com) 나눔장터 판매 참가 신청은 각 나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다. 사전신청 후 추첨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판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참가 희망자는 행사일 2주 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주일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추첨 결과는 장터가 열리기 직전 월요일 장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문자로도 개별 통보된다.
다만 판매 금지 품목(음식물·약품류·성인물품·불법복제품 등)은 판매할 수 없다. 환경보호를 위해 비닐봉투 없이 장바구니·종이가방 등을 사용해 장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장터에 판매자로 참여한 시민들은 수익금 1850만원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등에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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