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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징용공 문제 제기... 아베 “청구권 문제 끝났다” 일축
文 대통령, 징용공 문제 제기... 아베 “청구권 문제 끝났다” 일축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8.25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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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전화 통화를 통해 강제노동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청구권 문제는 끝났다”고 일축했다.

북한 도발에 대한 문제는 서로 연대를 통해 압박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

요미우리와 닛케이 신문 등 현지 언론은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전화로 약 30분 동안 회담을 진행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일제 식민지 통치하에서 강제노동에 종사한 한국인 피해자(징용공) 문제와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인 강제노동 피해자와 관련한 사안 등에 대해서는 청구권 문제는 해결이 끝났다는 일본 측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일본 아베 총리와 통화를 하고 있다. 참석자는 안보실장,안보 1차장, 대변인 (사진제공=청와대)

또한 양국 정상은 북한에 대해 한일이 연대해서 국제적인 압력을 강화하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일본 국민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다"며 한미일 간 긴밀한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아베 총리도 "북한의 도발적인 언동이 수위를 높여가고 있으며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일한미가 결속해 대응해야 한다"고 언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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