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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발위원장에 정순관 순천대 교수 임명
文, 지발위원장에 정순관 순천대 교수 임명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8.25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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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통령 소속 기구인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위원장에 정순관(59세)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초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영길(54)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촉됐다.

지발위원장에 임명된 정 교수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이다.

제18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대통령 소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박 대변인은 "정 위원장은 지방자치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뛰어난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학자"라며 "지방자치 및 분권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과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 분권 실현에 기여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앞으로 문재인 정부 하에서의 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2인을 포함한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 및 부위원장 1명은 대통령이, 부위원장 1명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위촉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정순관 순천대 교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송영길 의원을 각각 위촉했다 (자료 청와대, 그래픽 뉴시스)

한편 이번에 처음 설치된 초대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는 ‘러시아 통’ 송영길 의원이 위촉됐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동북아 신경제협력을 구상하는 가운데 대통령 러시아 특사를 지냈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장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송 위원장은 인천시장 시절부터 러시아와 활발히 교류해 왔으며,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러시아 특사로 방문하는 등 유라시아 지역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면서 "국정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신북방정책 구현을 위한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위촉 이유를 설명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송 의원은 지난 5월 러시아 특사 자격으로 푸틴 대통령을 만났을 때 러시아 정부로부터 19개 사업을 제안 받았고 그 가운데 나진·하산의 항만사업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첫 사업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력 내용은 다음 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각)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의 유라시아 정책에 공감대를 확인하고 실질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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