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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권역별 의료체계 완성 ‘신월보건지소’ 개소
양천구, 권역별 의료체계 완성 ‘신월보건지소’ 개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8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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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1일 신월1동에 위치한 ‘신월보건지소’를 개소한다. 이로써 구는 목동과 신정동, 신월동 등을 아우르는 권역별 보건의료 건강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구가 건립한 ‘신월보건지소’는 지난 2014년 11월 서울시 보건지소 건립지원에 선정된 이후 3년여 만에 마침내 건립하게 됐다.

그간 신월동 주민들은 지리적으로 보건소 이용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보건지소 건립에 따라 권역별(목동, 신정동, 신월동)로 보건지소를 손쉽게 찾아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순환운동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어르신들

보건지소는 지하 1층과 지상5층, 연면적 1676㎡의 규모로 건립된 신월보건지소는 토지매입비 31억원을 포함하여 총 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1층 건강관리실에서는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관리가 이루어지며, 2층은 재활보건을 위한 공간으로 물리·재활치료실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항공기 소음피해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주민들의 청력보호 및 관리를 위한 청력검사부스를 설치했다.

3층에 마련된 건강증진센터는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치료실과 작업치료실, 그리고 일반인 건강증진을 위한 순환운동실로 조성되어 있다.

4층에 위치한 영양교실과 지하에 마련된 다목적 교육실은 체험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약 13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신월동은 양천구에서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권역별로 건립된 보건소가 각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타 프로그램 및 이용에 관한 문의사항은 신월보건지소(2620-4751~2)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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