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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생명지킴이 ‘자살예방사업’ 눈길
광진구, 생명지킴이 ‘자살예방사업’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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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마음건강상담소’와 ‘생명이음 청진기’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자살예방상담’ 건수는 우울증을 포함해 총 200건에 달했으며 ‘마음건강상담소’는 총 136회를 운영하고 ‘생명이음 청진기’ 사업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우선 구는 우울증과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소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3년간 지역 내 자살빈도가 높은 동의 주민센터를 기반으로 우울 ․ 스트레스 상담, 선별검사 등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예방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우울증 예방을 위한 보건소 마음건강상담소 운영 모습

또한 매주 수 ․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는 보건소 내과 진료실에서 보건소 진료의사와 함께하는 ‘생명이음 청진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를 처음으로 이용하는 진료 대상자와 우울증 검사(PHQ-9)를 받은지 6개월 이상 경과한 재진자가 대상이다.

‘청진기 사업’은 자살시도 전 외래진료 이용이 증가하고 1차보건의 자살예방교육과 관리를 통해 자살률이 큰 폭으로 감소한 연구결과에 착안해 보건소 진료의사를 중심으로 우울 및 자살고위험군 선별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자살률을 감소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생명지킴이 희망판매소’ 사업도 눈에 띄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번개탄 판매업소 45개소를 대상으로 자살도구로 쓰일 수 있는 번개탄의 진열 및 판매방식을 개선해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자살을 감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희망판매소의 판매자는 기존에 진열대에 비치되었던 번개탄을 계산대 후면 등 쉽게 보이지 않는 곳으로 번개탄을 비치해 구입 요구 시 제공한다.

또한 번개탄 구매자에게 구매용도를 물어 확인 후 판매하고 자살의도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자살예방서비스를 안내하여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서는 ‘청소년 생명존중 자살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5 ․ 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자살현황, 자살예방관련 O ․ X퀴즈, 자살증후 알아보기 및 대처방법 등 청소년기 생명존중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 내 어르신 자살률 감소와 정신건강을 위해 이번달부터 국립정신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에는 치유받은 시민이 또 다른 시민을 치유하는 6주간의 치유 릴레이인 마음 힐링 프로젝트‘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를 운영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여러 주민밀착형 자살예방 사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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