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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사용승인 20년경과 소규모 조적도 건축물 집중점검
용산구, 사용승인 20년경과 소규모 조적도 건축물 집중점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2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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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9월 한 달 간 지역 내 취약시설인 소규모 조적조 건축물 208개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적도 건물'은 벽돌, 콘크리트블록 등을 쌓아 올린 조적조 건물은 내진성능이 부족해 소유주의 자체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구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조적도 건축물 안전점검은 시장 방침에 따른 법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구는 지난 2001년부터 꾸준히 점검해 오고 있다.

이에 점검 대상은 지난 1996년도에 사용승인이 이뤄져 20년이 경과된 건물이다. 4층 이하 근린생활시설 16개동과 5층 이하 단독주택 192개동이 해당된다.

점검은 기 선발된 건축사 7명에 의해 이뤄진다. 구는 전문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달 건축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점검자를 모두 확정했다.

건축사들은 구역을 나눠 직접 현장을 살핀다. 건물 외관과 구조부를 육안 점검하고 균열 등 보수가 필요하면 소유주에게 알리고 공사 요청 공문도 발송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상태가 양호할 경우 현장에서 사용자에게 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한편 상태가 매우 불량한 건물은 특정관리대상시설물로 지정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해당 가구주 또는 세입자에게 미리 안전점검 시행 안내문을 발송,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도 소규모 조적조 건축물 301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이 중 상태가 불량한 건은 5건으로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용자에게 안내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구민의 안전을 위해 9월 중 노후 조적조 건물 현장을 살핀다”며 “대한민국이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구민들 스스로 건물 관리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건축디자인과(☎2199-75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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