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FC바르셀로나 1군 무대를 꿈꾸던 '코리안 메시' 이승우(19)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둥지를 옮겼다.
30일(한국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를 영입했다.
이승우는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며, 그동안 거론됐던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 방식으로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원)이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2년 안에 다시 영입할 수 있는 바이백 조항도 삽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우의 베로나행이 최종 확정되면 2000~2002년 페루지아에서 뛰었던 안정환 이후 세리에A에서 뛰는 한국 축구 두 번째 선수가 된다.
한편, 베로나는 1903년 창단해 114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세리에B(2부리그) 2위를 차지해 세리에A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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