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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우리 마을은 내가 가꾼다 ‘마을가드닝’ 시범
용산구, 우리 마을은 내가 가꾼다 ‘마을가드닝’ 시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31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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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주민 스스로 마을 녹지를 조성하고 가꿀 수 있도록 한 ‘마을가드닝’ 사업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시민의식이 향상되면서 내 집 주변을 직접 가꾸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사업을 자발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을가드닝’ 사업은 주민 네트워크 구성과 효과적인 녹지관리 등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 사업은 ‘후암골 마을가드너’, ‘한남동 꿈꾸는 정원사’ 등 기 구성된 골목길 가꾸기 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된다.

녹사평역 주변 도시가드닝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가드너를 위한 SNS 상 ‘커뮤니티 공간 개설’과 오프라인 ‘협의회 운영’ 등이 있다. 마을가드닝, 도시농업 관련 전문 강의와 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현재 해방촌 도시재생과 관련, ‘녹색골목길 디자인개발 용역’도 진행 중이다. 11월 경 용역 보고서가 나오면 해당 자료도 주민들과 공유, 지역 곳곳에서 자투리 공간 녹화사업을 벌이게 된다.

내년부터는 마을가드닝 2단계 사업으로 공원돌보미(대한법률구조공단 등 5개 단체)와 나무돌보미(원효2동 바르게살기 위원회 등 6개 단체)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기업의 사회공헌(CSR) 활동을 이끌어 내거나 사유지에 공유정원을 조성, 지역의 녹색문화를 선도할 조경관리사 등 전문가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지역 생태자원 보전을 위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효과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2단계에 걸쳐 마을가드닝 사업을 벌인다”며 “골목길 가꾸기에 관심 있는 단체들을 추가로 발굴하고 녹색문화를 효과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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