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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시아 최악의 홍수’ 1200명 이상 사망
‘남아시아 최악의 홍수’ 1200명 이상 사망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08.3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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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몬순 장맛비로 인도 최대의 경제도시 뭄바이가 도시기능을 상실한 지 이틀이 지난 가운데, 최악의 홍수가 남아시아를 강타해 사망자와 이재민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31일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방글라데시, 네팔에서 홍수로 인해 1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4000만명이 수해를 당했다. 이번 홍수로 히말라야 산맥이 걸쳐 있는 이 국가들의 도로·전기가  파괴되고 수많은 집들과 농지들 또한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뭄바이에서는 전날 2명의 유아를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집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는 45세 여성과 2살, 1살 아기가 모두 사망했다. 또 다른 세 명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캡처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180만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1만8000곳이 무너졌다.

라파이 후세인 세이브더칠드런 인도 비하르주 단장은 "근래 이러한 규모의 홍수를 본 적이 없다"며 "수 많은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교육의 중요성은 종종 인도주의적인 위기 속에서 가치가 없는 것으로 평가받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게 둘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적십자연맹은 방글라데시의 경우 올해 발생한 네 차례의 홍수로 740만명이 피해를 입고, 69만7000가옥이 무너지거나 훼손됐다고 밝혔다. 또 네팔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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