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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달라졌다... "야당 통합 없다... 서울시장 출마도 않겠다"
안철수가 달라졌다... "야당 통합 없다... 서울시장 출마도 않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8.3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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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달라졌다. 기존 '우유부단' 했던 태도와 '모호' 했던 발언은 온데간데 없이 이번에는 당과 자신의 길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31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야3당 수도권 후보단일화에 대해 “절대 불가능한 얘기”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셀프공천하면 어떻게 서울시장의 꿈을 가진 많은 인재들을 영입하겠다”며 일축했다. 사실상 서울시장 공천을 받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안 대표는 KBS '4시 뉴스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안 대표는 "분명한 것은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념, 지향이 다르다"며 "그쪽 당은 이념 중심 정당이고 저희는 문제해결 정당"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외 지역위원장 원탁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른 야당과의 연대 내지 통합론에 대해서도 그는 "저는 창당 때부터 저희가 중도통합의 중심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저희가 우뚝 서면, 저희가 문호를 개방하고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면 그 뜻에 동참하는 어떤 분이라도 저희 당에 와서 함께 할 수 있다"고 선(先) 자강론을 내세우며 재차 연대·통합론에 거리를 뒀다.

특히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주장한 야3당 수도권 지방선거 후보단일화에 대해선 "저건 가능하지도 않다"며 "아직 선거를 위해 후보들이 꾸려지지도 않았다. 인재영입이 다 마쳐지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민의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들은 열심히 혁신하고 많은 인재영입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치를 진용을 갖추는 게 먼저"라며 "그렇게 해서 저희는 저희 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론'에 대해서도 “셀프공천하면 많은 인재를 어떻게 영입하겠냐”며 일축했다.

"그건 당대표로서 책임을 다 하지 못하는 것이다. 오히려 열심히 서울시장 후보감들부터 찾는 게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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