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스리랑카 근대 건축’ 국제교류전시회가 개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스리랑카의 근대 건축거장으로 불리는 세계적 건축가 ‘제프리 바와’와 ‘발렌타인 구나세카라’의 건축물을 통해 근대전시를 거친 스리랑카의 국가 정체성 구축과정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또한 ‘제프리 바와’의 정통 중심의 신지역주의 건축의 의미와 ‘발렌타인 구나세카라’의 근대주의적 건축의 의미를 사진, 드로잉, 스케치, 건축모형, 인터뷰 및 VR영상 등의 아카이브 자료로 구성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가상현실(VR)체험을 한 정예지(26)씨는 “두 건축가의 작품들을 현장에서 보는듯한 음향과 영상이 감동이 됐고, 직접 스리랑카를 방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 관계자는 “동시대의 두건축가의 대등한 비교를 통해 스리랑카의 건축 디자인의 시기별 건물형태가 주거, 종교, 교육기관 등으로 나눈 것”이며 “두 건축가의 작품들을 통해 스리랑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10월 29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문화정보원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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