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광진구, 일용근로자 위해 ‘여름철 쉼터’ 마련
광진구, 일용근로자 위해 ‘여름철 쉼터’ 마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0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일용근로자의 열악한 구직환경 개선을 위해 잠시 커피와 녹차 등을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을 마련했다.

쉼터 공간은 지하철 5, 7호선 군자역 인근 중곡동 341-28에 있는 커피숍 ‘커피고’ 1층 일부공간을 임차해 마련했다.

구에 따르면 이곳 인근에는 20~30개 인력 시장 사무실이 밀집해 있어 하루 평균 80~100여명 정도 일용직 근로자가 모이고 있다.

쉼터는 매일 새벽 4시30분부터 오전 7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주말을 포함해 연중으로 운영된다.

안에는 선풍기와 에어컨이 설치돼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물이나 커피, 녹차 등 음료가 준비돼 있다. 커피숍 안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진구가 군자역 인근에 마련한 새벽인력시장 쉼터 공간 내부 모습

구는 쉼터 안내와 음료 제공, 뒷정리 등을 담당하는 공공근로자 2명도 현장에 배치했다.

구는 앞으로 중곡동 지역 외에도 구의역 등 쉼터가 필요한 곳은 조사를 통해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광진구에는 자양4동 노룬산시장 맞은편에도 새벽인력시장 쉼터가 있다. 이곳은 지난 1월부터 3월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한시적으로 천막과 난로를 설치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겨울철 쉼터로 운영된데 이어 지난 5월부터는 상시로 전환해 개시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른 새벽시간부터 일감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이 쉼터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등 쉼터가 구직활동과 노동일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