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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모델 이수지 "머슬계의 으뜸, 후배들에게 등대 같은 조력자 되고 싶다"
피트니스 모델 이수지 "머슬계의 으뜸, 후배들에게 등대 같은 조력자 되고 싶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7.09.02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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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피트니스 모델 이수지가 국내외 머슬 대회를 석권한 노하우를 비롯해 후배양성 계획, 근황, 그리고 몸매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수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연히 ‘머슬 마니아 대회’에 친구를 따라나선 것이 대회출전까지 이어져 머슬 마니아 대회에서 3위 입상까지 이르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수지는 앞서 "‘뷰티니스 스타’대회에 출전해 2위를 수상하며 머슬 마니아 계에  신데렐라로 등극한 바 있다.

그는 “현대무용을 가르치고 있는데 친구 덕분에 머슬 이라는 것을 우연히 접하게 돼 해보게 됐다. 다음날 헬스장에 가서 바로 PT를 등록하고 준비를 했다”며 후배양성 계획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사진제공=센트리얼 피트니스>

이수지는 단아한 외모가 주는 여성스러운 느낌과는 달리 생각한 것을 바로 실천하는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성격이 강했다. 그는 “고등학생 대상으로 현대무용을 레슨하고 유치원에서 유아발레 등을 가르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얘기했다.

이어 "대회에 참여시 세세한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포즈를 비롯 다양한 각도에서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함께 하는 포즈아카데미로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어를 배우고 K-POP댄스를 가르친 경험이 있다. "후배들에게 등대 같은 조력자가 되고 싶은" 그의 평상시 식단 관리법은 무엇일까.

그는 이에 대해 “하루에 닭 가슴살을 100g씩 네 번 먹었다. 고구마, 현미밥 100g, 방울토마토 약간. 점심에는 샐러드를 먹었다. 배고프면 아몬드 10알 정도를 더 먹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식단을 실행하며 운동하니까 복근과 근육이 선명해지는 것이 눈에 보였다"며 "원래 혈액순환이 안돼 손발이 차가웠는데 식단을 지키며 운동을 한 후 그런 것이 거짓말처럼 없어졌다"고 해맑게 웃었다.

그러면서 “처음 2주정도 지나서는 닭 냄새 맡기도 싫었는데 좋은 것만 먹다 보니 피부도 좋아지고, 라인이 들어가는 게 보여서 거울 볼 때마다 참게 되더라"며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재미있었다. 매력을 알았다고 할까”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무용을 전공했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스스로를 부각 시킬 수 있는 동작들을 빨리 인지할 수 있었고, 무대에 서 본 경험이 많아 무서워하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는 것.

이수지는 "몸에 비해 골반이 큰 편이라 제일 많이 한 것은 스쿼트"라며 "4세트씩 20개는 매일 했다. 바벨 달고 런지도 많이 했다. 스쿼트 자세를 변형해서 하는 동작과 레그 프레스 런지, 다리가 얇고 길어서 안쪽을 채워줘야 하는 디테일한 운동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장 포인트는 일주일 단위로 몸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부족한 부분을 위주로 더 섬세하게 운동했던 점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있다. 머슬 매니아 등 피트니스 대회가 많이 생겼는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다면 자신에게 알맞은 맞춤형운동을 통해서 몸 관리를 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이같은 이유는 "막상 시작하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내 스스로를 보고 주변의 친구들도 하고 싶어 하는데 대회를 준비하다 보면 처음만 힘들지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수지는 롤모델에 대해 "머슬 마니아 계의 심으뜸, 양정원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김연아, 동갑이기도 하고 자신의 분야에 훈련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새로운 기운과 활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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