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의 위협이 높아지면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각 지지율이 39%로 상승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전월보다 4% 포인트 올랐다.
아베 내각 불지지율은 전번의 47%에서 36%로 대폭 감소했으며 그 대신 "관심 없다"가 종전 17%에서 22%로 증가했다.
다만 무당파층에선 불지지율이 46%에 달해 지지율 20%를 크게 웃돌아 아베 내각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이 여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관해선 "외교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61%에 달했다.
북한에 "군사적인 압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25%로 외교 노력으로 한반도 사태를 풀어야 한다는 견해를 크게 밑돌았다.
여론조사에서는 지난 1일 제1야당 민진당 대표로 뽑힌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대표에 대해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9%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31%를 상회했다.
"관심 없다"는 24%였는데 민진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에 머물러 대표 교체에 의한 선전 효과가 아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교도 통신이 2~3일 시행한 여론조사에선 아베 내각 지지율이 44.5%로 지난달에 비해선 0.1% 소폭 상승했다.
불지지율은 2.9% 포인트 올라간 46.1%로 지지와 불지지는 7월 이래 다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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