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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데 암까지 잘걸리다니
소심한데 암까지 잘걸리다니
  • 문승희 기자
  • 승인 2006.10.20 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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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과 암 발생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힌 쥐 실험 결과
시카고대 연구팀이 의학저널 '호르몬과 행동'에서 소심하고적극성이 없는 쥐들이 모험심이 강한 쥐들보다 암에 더 잘 걸리고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큰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방과 뇌하수체 종양에 걸리기 쉬운 종의 쥐들을 어렸을 때부터 성격에 따라 분류해 사육해온 연구팀은 암에 걸리는 빈도와 수명을 조사했다.그 결과 어려서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던 암컷은 그 성격이 성장 후에까지계속 됐으며 용감한 성격의 암컷보다 유방과 뇌하수체 암에 걸려 일찍 죽는것으로 나타났다.쥐의 나이가 사람 나이 중년에 해당한 390일이 됐을때 소심하고 적극성이 없는 쥐는 80%가 유방암에 걸렸으며 용감한 쥐들은 38%만 암에 걸렸다.  또한 소심한 쥐들은 평균수명이 573일로 모험적인 쥐들의 평균 수명인 850일에 비해 상당히 짧았다.연구진은 생식주기가 불규칙한 경우도 소심한 쥐는 52%였으나 용감한 쥐는 22%에 불과했다며 이런 현상은 초기 단계의 암 발생과 관련된 호르몬 차이와도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는 성격과 암에 대한 연구는 발병한 뒤의 생존 가능성에 처점을 맞췄지만 이 연구 결과는 인간의 성격과 암 발생 위험에 대해서도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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