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가 오는 12월까지 10억7200만원을 투입해 전농2동과 이문2동 일대 불량공중선을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여러 가닥의 통신선을 통합하고 폐선을 철거하는 등 전주 위에 난립된 전력․통신․방송케이블 등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민 생활안전을 지키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게 된다.
이번 공중선 정비는 지난 해 실태조사를 통해 정비구역으로 선정된 전농동사거리 일대와 이문동사거리~신이문역 일대 총 280본, 7045m다.
한국전력공사 및 8개 방송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사업비 10억7200만원은 각 사업 참여업체가 부담한다.
공중선 정비대상은 ▲방치된 폐․사선 및 불필요하게 긴 여유선 ▲복잡하게 얽혀있거나 동일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선 ▲미관을 해치거나 교통안전에 위해를 끼치는 불량공중선 등이다.
한편 구는 2018년 공중선 정비지역 선정을 위한 실태조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13일까지 전 동 수요조사를 한 후 주민협의체를 구성, 한전 및 방송통신업체와 함께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2018년 집중정비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불량 공중선으로 인한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은 동대문구 재무과(2127-4529)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과다하게 난립된 불량 공중선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원인이 된다”며 “매년 단계적으로 공중선을 말끔하게 정리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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