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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투기, 시리아 내 화학무기 공장 공습
이스라엘 전투기, 시리아 내 화학무기 공장 공습
  • 김미향 기자
  • 승인 2017.09.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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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모의 군사훈련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군이 7일(현지시간)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장을 공습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야당은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 네 대가 공습에 나섰다"며 "지난 7월 시리아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군과 반군이 휴전에 돌입한 뒤 최초의 공습"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중부 마시아프시 인근에 소재한 화학무기 개발과 관련된 과학연구센터를 타깃으로 삼았다"며 "정부군과 헤즈볼라가 이용하는 무기를 개발하는 공장"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투기의 공습으로 시리아인 세 명이 부상을 입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는 사망자는 없고 연기가 자욱했다는 소식이 게시됐으나 시리아군은 두 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 언론 역시 7일 새벽 레바논 영공에서 이스라엘 항공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하레츠는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 북부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모의 군사훈련과 관련 돼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군은 외신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영국 가디언은 이스라엘이 시리아 전쟁 중 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인 헤즈볼라의 무기 수송대원 및 저장기지에 대해 수많은 공습을 실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5일부터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열흘 간 반(反)이스라엘 무장세력 헤즈볼라 정복을 목표로 육군·해군·공군 뿐 아니라 정보 당국도 동참하는 대규모 모의 군사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