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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미래 가치’ 한눈에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미래 가치’ 한눈에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9.07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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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들(Future)’ 주제로 오는 10월23일까지 46일간의 대장정 돌입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올해로 7년째를 맞은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4차 산업혁명’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미래비전과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의 가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FUTURES(미래들)’이란 주제로 46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7일 오전 11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는 120여명의 국내외 언론매체 기자 및 달빛동맹 대구시 SNS기자단이 프레스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같은 날 오후 7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 국내외 각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7일 오전 11시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이 행사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박해진 기자

8일부터 10월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본 전시는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제안하며 ▲오래된 미래(Futures of the Past) ▲미래를 디자인하자(Design! the Future) ▲미래를 창업하자(Startup the Future) ▲아시아 더 퓨처(ASIA_The Future)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오래된 미래(Futures of the past)’는 아카이브 형태로 전시돼 과거에 그렸던 미래 모습들을 떠올리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과거-현재-미래로의 시간여행을 안내한다.

이어  ‘미래를 디자인하자(Design! the Future)’는 최근의 미래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전시로서 각 연구소, 대학, 디자인그룹 등이 ‘디자인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라는 시각으로 미래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특히 AI, Iot, 빅데이터,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스마트한 기술들을 인간에게 맞는 가치로 변화시키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미래 운송수단(Mobility in the Future)’ 전시관의 핵심 전시물로서 스마트폰과 결합된 미래의 자율주행자동차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박해진 기자

이 중 ‘미래 운송수단(Mobility in the Future)’ 전시관은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비전을 비롯해 각 기업들이 생각하는 미래형 모빌리티들로 채워진다. 전시관의 핵심 전시물로서 스마트폰과 결합된 미래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뮬레이션도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또한 ‘미래를 창업하자(Startup the Future)’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를 얻기도 하며,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글로벌 스타트업을 조망하는 동시에 3D프린팅을 활용한 디자인 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전시로 꾸며진다.

이전까지의 전시관들은 미래 생활에 초점을 두었으나 4관인 ‘아시아 더 퓨쳐(Asia the Future)는 정신적인 충족에 초점을 두고 미래가치의 기원을 아시아에서 찾는다. 전시장 한 쪽에는 ‘아시안 하모니, 500개의 등’이 아시아의 희망과 조화의 빛으로 채워진다.

'아시아 더 퓨처(Asia the future)' 전시관의 은병수 큐레이터가 누에고치로 만든 샹들리에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 ⓒ박해진 기자

특히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0국이 참여하는 이 전시관에서는 자연적인 소재가 눈에 띈다. 누에고치를 가지고 첨단조명을 만들거나, 말린 나뭇잎으로 주택전시에 활용하는 등의 작품을 보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지혜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십년 후, 새로운 정상(Ten Years After, New Normal)’ 전시는 급진적인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활방식과 행동양식의 변화를 추적하고, 10년 후 이상의 새로운 정상을 제안하고 있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시대의 변곡점에서 현재 최대 이슈로 떠오른 우리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조망하고 실용적‧경제적 성과 창출이라는 디자인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는 행사로 진행하고자 한다”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이번 행사를 즐겁게 구경하고 체험하면서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 설치된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랜드마크 조형물 ‘나인콜룸(9개의 대형 기둥)’과 ‘디 아크(The Arch)’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에 내재된 가치의 일면에서 인간 중심적인 문화가 일었던 헬레니즘을 연상시키고 있다. 은병수(은카운슬 대표) 전시 큐레이터는 “미래라고 하면 반드시 과거가 있다. 이 조형물은 과거에서 미래로 가는 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또한 높게 만들어 하나의 상징성을 두고 지식을 떠받치는 아홉 개의 기둥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일 오전 9시부터 10월 23일까지 휴관 없이 광주비엔날레전시관 등에서 일반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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