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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주민불편 보도육교 3곳 '엘리베이터' 설치
용산구, 주민불편 보도육교 3곳 '엘리베이터'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08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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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7일부터 용산가족공원 앞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용산구는 역사적 이유로 곳곳에 보도 육교가 설치돼 있다. 그 중에는 일반 육교 높이의 두 배인 10m에 달하는 것도 있다. 먼저 놓인 동작대교 높이에 맞춰 육교를 설치하다보니 불가피하게 벌어진 일이다.

이에 주민들과 교통약자들의 불편이 커 민원이 잦다.

육교 계단이 불편해 차를 타고 먼 길을 돌아가거나 심지어 넓은 서빙고로를 무단 횡단하는 경우도 수시로 목격되기도 했다.

용산가족공원 앞 보도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위치

성장현 용산구청장도 지난해 5월 용산가족공원에 진행된 ‘어르신의 날’ 행사에서 해당 보도육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주민 요청을 받기도 했다.

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지만 지원 받지 못했다. 이에 하반기 추경에 자체적으로 15억원을 편성해 공사를 벌이게 됐다.

공사 내역은 15인승 엘리베이터 설치 3곳과 시설물 보수다. 오는 11월 준공한다. 공사가 끝나면 현대맨숀, 반도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동부이촌동 주민들이 가족공원을 이용하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는 지난해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업으로 경부선 라인에 위치한 이촌고가차도와 삼각지고가차도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성 구청장은 “경부선에 이어 경원선도 이제는 쉽게 건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경부선, 경원선 지하화가 실현되면 우리 구민들이 어디든 편히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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