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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강타.. 美 플로리다주 주민 대피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해 강타.. 美 플로리다주 주민 대피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9.08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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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 남부에 태풍 ‘하비’ 강타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가 상륙해 이미 카리브해에서만 1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허리케인은 곧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할 예정으로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허리케인 어마는 풍속 기준으로 최고 수준 5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초강력 태풍이다. 어마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 쿠바를 거쳐 주말쯤 그 위력이 주춤해지며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다.

현재 어마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북쪽 근해에서 시속 290km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서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분점하고 있는 생 마르탱 섬에서만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령 앙퀼라 섬에서도 1명이 숨졌다. 어마는 네덜란드령 작은 섬들도 강타하며 현지 언론들은 지금까지 10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정전으로 100만 명 이상이 불편을 겪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어마의 상륙에 앞서 주민들 상당수의 대피가 시작됐다.

남아있는 주민들은 대형 마트를 찾아 생필품을 대거 준비하며 태풍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어마의 진행 경로에 위치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재난 대비 상황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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