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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신당동, ‘청소년 기자단’ 만든다
중구 신당동, ‘청소년 기자단’ 만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08 1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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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2~15명 내외... 기자증 배부 관공서 프리패스, 소식지 등에 게재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 신당동 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용성)가 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자단(가칭)’ 창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8일 오후 신당동주민센터에서 1차 회의를 갖고 규모와 방법, 활동범위 등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청소년 기자단’은 등하굣길 교통문제나 보행 불편 등 학교 주변 일상 문제에서부터 중구 관내 다양한 문화시설과 관공서 등을 출입하며 문제의식을 갖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취재하고 재조명하게 된다.

이에 청소년들이 청소년 스스로의 알권리를 찾고 이익을 위해 취재를 하면서 올바르고 건강한 사고를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당동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청소년 기자단 창설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청소년 기자단은 초중고 12명~15명 내외로 2년간 시범 운영해 이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봉사정신이 투절하고 책임감이 강한 아이들로 교내 또는 청소년단체 방송반이나 신문반 등 경험자, 사진기술 재능자들을 우선 선발, 임명키로 했다.

선발된 기자단은 현직 신문, 방송 기자의 기자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기자증’을 전달하게 된다.  

기자증을 받은 이들에게는 중구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관내 관공서 등에도 자유로운 출입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구 소식지나 지역신문 등에도 게재토록 해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말에는 봉사점수와 함께 기사를 취합해 구민들의 공감을  받은 기자에게는 기자상 등의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김용성 협의회장은 “아이들은 학교가 아니라 마을이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올바르게 커갈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주고자 기자단 운영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성수 신당동장은 “우리 미래 인재인 아이들을 위해서도 매우 좋은 아이디어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신당동이나 중구에서도 청소년 기자단 운영에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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