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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탈림’ 16일 오후 한국에 가장 근접
태풍 ‘탈림’ 16일 오후 한국에 가장 근접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9.1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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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이번 주말인 16일 오후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현재(오후 4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0㎞의 진행속도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부근 육상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탈림은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39.0m/s에 이르고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의 중형급 이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와 카리브해 일대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어마'와 비슷한 위력으로 성장한 태풍 탈림은 16~17일 사이 우리나라 남부지역 일부와 제주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에 큰 피해를 입은 제주도는 9월에 발생한 '가을 태풍'에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제주도를 관통한 태풍 차바는 2771곳의 재해복구 현장을 남기고 2000억원대의 금전적 손해를 발생시켰다.

김대준 국가태풍센터 예보관은 "태풍 탈림의 예상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제주도는 강풍 반경 안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면서 "태풍이 일본으로 향하며 약화할 가능성도 많다"고 전망했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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