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아슬아슬하게 가을야구의 막차를 타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역전쇼를 선보이며 5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지난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5-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년 연속 홈런왕 자리를 예약해 놓은 최정이 홈런 두방을 터뜨리며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6회까지 5-10으로 끌려가던 SK는 7회에만 무려 10점을 쓸어담았다. 3회말 KIA의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올렸던 최정은 7회 투아웃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임창용의 직구를 받아쳐 그대로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날 44, 45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윌린 로사리오(한화·36개)와 격차를 9개로 벌렸다.
전날 패배에 대한 설욕전에 성공한 SK는 69승65패1무로 이날 승리를 거둔 LG 트윈스(64승 61패 3무)와의 경기차를 반 경기로 유지했다.
6위 LG는 잠실에서 4위 롯데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고, 7위 넥센도 고척 스카이돔에서 kt를 8-0으로 꺾었다. 넥센은 6위 LG에 1경기 차를, 5위 SK에게는 1경기 반 차를 유지했다.
이밖에 2위 두산은 NC 다이노스를 13-3으로 완파했고,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한화 이글스에 13-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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