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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일본의 사계절 – 春·夏·秋·冬’ 선봬
국립중앙박물관, ‘일본의 사계절 – 春·夏·秋·冬’ 선봬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9.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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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9월 12일부터 ‘일본의 사계절 – 春·夏·秋·冬’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관 3층 일본실에서 새로운 상설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14일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정기교체는 일본의 사계절을 표현한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계화조도병풍四季花鳥圖屛風’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을 두 폭의 병풍 화면에 표현한 작품이다. 봄의 벚꽃과 매화, 여름의 붓꽃, 가을의 단풍과 국화 그리고 겨울의 눈 덮인 소나무와 백매화로 표현한 사계절의 흐름은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즐겼던 일본인들의 감수성을 보여준다.

도카이도 53차_간바라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장마, 벼의 수확, 대설(大雪) 등 계절적 배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우키요에작품인 ‘도카이도東海道 53차次’ 8점도 선보인다. 에도시대 일본인들이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살아간 모습을 서정적인 풍경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성큼 다가온 가을을 주제로 한 일본근대회화인 <미즈오 마을의 가을>과 <금강산의 가을>도 만나볼 수 있다.

2016년 하반기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구입한 노가면[能面] 3점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노가면은 일본의 전통예능인 노(能)를 공연할 때 사용하는 가면이다. 공연의 내용과 배우의 감정표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드러내는 노가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밖에 에도시대 귀족과 무사, 부유한 상인집안의 여성이 시집갈 때 지참했던 화장도구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에도시대 활발히 제작된 화려한 여성 혼례도구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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