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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네번째 NSC 소집... 6차 핵실험 이후 12일만
文대통령, 네번째 NSC 소집... 6차 핵실험 이후 12일만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9.1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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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 소집으로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12일 만이다.

이번 NSC 소집은 애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회의로 개최되려했지만 대통령이 주관하는 NSC 전체회의로 전환됐다.

정부도 이날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한 발은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열린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지난 번 최근 2700㎞ 보다 약 1000㎞ 늘어난 거리다.

특히 괌까지의 거리 3300㎞를 넘어서는 것으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사거리를 줄여 발사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미사일 제원과 발사 사항 등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NSC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 7월4일, 7월29일, 지난 3일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문 대통령이 지난 5월 1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것을 포함하면 NSC 참석 자체는 다섯번째다. 각 회의는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직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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