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시민포럼’ 참석, 순천시 공무원 상대 특강도
호남지역을 방문 중인 이 명박 전 서울시장은 20일 호남 지역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이명박 지지모임인 ‘나라사랑 시민포럼’에 참석했다.
이 전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호남이 소외되고 나라가 분열된 것은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말한뒤 최고 권력자가 되기보다는 최고 경영자가 되고 싶다며 대권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또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외부의 여건에 달린것이 아니라 내부, 즉 대통령을 잘 선출해야하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포럼 창립은 지역 대학 교수들의 자발적 모임이기는 하지만 민주와 여당의 성격이 강한 지역에서의 창립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큰 의미를 부여 할 수 있다는 평이다.
특히 같은 날 초청 특강 차 방문한 순천시청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와 나라의 발전을 위하는 길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나라의 지도자를 살펴보고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며 민주당 소속 시장으로 한나라당 소속 대권주자를 강연자로 초청하게 된 것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물론 노 시장 자체의 발언에 대해서는 깊은 의미를 둘 수 없다고는 하나 향후 이 전 시장이 호남의 민심을 얻는 데는 매우 유리한 발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모 당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순천특강에서 “인류는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그 변화에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기업, 대학, 국가는 후퇴한다. 모든 분야가 변화해야 하지만 공직자는 국민,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공직자의 변화는 그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공직자가 변화해야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다”며 개혁을 통한 공무원 자신들의 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http://dk.breaknews.com/sub_read.html?uid=4981(브레이크뉴스대구경북)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