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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6일 ‘제3회 중국 문화주간’ 선포
광주시, 16일 ‘제3회 중국 문화주간’ 선포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9.16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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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중국 하얼빈시, 문화교류의 장 펼쳐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아름다운 가을날, 제3회 광주광역시 ‘중국 문화주간’을 선포합니다”

광주광역시와 중국 하얼빈, 두 도시의 문화교류를 통해 전통문화예술이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화합 무대가 열렸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한중교류 25주년 기념’ 중국문화주간 개막식은 16일 오후 4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됐다.

16일 오후 4시 5.18민주광장에서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이 열렸다. 사진은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박해진 기자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를 통해 한중 양국 간 이해를 넓히고, 중국 내에 광주를 알리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한중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문화로 하나 되고, 광주 안에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서로에 대해 더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며, “어려운 한중문화 관계 속에서도 한국과 중국은 손을 맞잡고 상생을 이야기한다. 앞으로도 경제와 산업 문화와 관광 2세들의 교육에 이르기까지 협력할 수 있는 일들을 찾는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 여자아이가 중국전통의상 치파오를 입고 중국 공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박해진 기자

이날 부대행사로는 ▲중국전통놀이 ▲중국 공예 전시‧제작 ▲중국 다(茶)‧술(酒)전시 및 시음  ▲중국 소수민족의상 등의 체험행사와 ▲호남대학교 중국 유학생회 양꼬치 구이 ▲전남대학교 중국 유학생회 관동주, 마라탕 ▲남부대학교 중국 유학생회 라티아오, 철판두부 ▲송원대학교 중국 유학생회 서예 및 중국과자 체험 ▲광주전남 중국인학인학자 연합회 군만두, 과일꼬치 등의 먹거리 행사도 열렸다.

중국문화주간 개막식 공연으로 오후5시30분부터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 ‘한중 전통문화교류’ 공연도 열렸다. 하얼빈가극원 민악단 소속 예술인 15명이 중국 전통 민악 합주곡 ‘희양양’, ‘월야오경’, ‘나리꽃’, ‘나비와 파랑’, ‘낙화, 밤’, ‘포도가 익었네’ 등 전통과 민속적 정서를 담은 작품들을 연주하기도 했다.

이날 중국유학생인 진 모(21)씨는 “한국 문화를 알고 싶어서 교환학생으로 1년 간 광주에 있게 됐다. 한국에 온 지 2주가 됐는데 아직 적응 중이다”며,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지만 광주에서 문화교류의 장이 열려서 신기하고 좋다. 음식도 맛있고 재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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