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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 잠룡들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지방선거 ‘준비중’
민주당 대권 잠룡들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지방선거 ‘준비중’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9.18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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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 주자 이재명 안희정 지방선거 윤곽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잠룡들이 일제히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 사전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반면 야3당은 투터운 민주당 후보군에 밀려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해서 이렇다할 후보들이 아직은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소식,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민주당 세 대권 잠룡들이 최근 정치권에서 모종의 ‘잰걸음’을 보이며 각각 6.13지방선거를 위해 군불을 때고 있다. 이처럼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민주당의 대권 잠룡들이 ‘6·13 지방선거’를 향한 시동을 걸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의 결심과 행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세 잠룡은 최근들어 바짝 정치권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각기 다른 행보로 이런저런 추측을 낳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6일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평내 행정복지센터 강연했다. 이날 강연회에 참가한 한 지지자가 수줍어하면서 피켓을 들고 앉아 이재명 시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먼저 박원순 시장 소식이다. 지난 19대 대선을 앞두고 대권 도전의사를 강력히 피력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에서 중도하차했던 박원순 시장은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본격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서울시장 3선에 대해 마다하지 않는 입장이다.

박원순 시장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다음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3선 도전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주변에 이런 뜻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원순 시장 향후 전망에 대해 박원순 시장이 이재명 시장과 마찬가지로 국회 원내 경험이 없다는 ‘정치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재보선 지역구 출마 등도 같이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진출을 통해 취약한 중앙정치의 기반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박원순 시장이 3선 도전으로 기운 것은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추면서 연속적으로 서울시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구간 박원순 시장이 구상했던 시정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만드는 것이 차기 행보를 풀어나가는 데 있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의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주변 일각에서는 박 시장에게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원내에 진입해야 한다는 조언도 여전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의 경우 민주당 ‘대권 권토중래파’ 가운데 가장 빠른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시장은 ‘순리대로’라고 속내를 전하면서 최근 몇주간 행보와 지지율에서 경기도지사를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대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부족했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전국적 인지도 제고에 각별히 공을 들이면서도 당내에선 더불어민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원장 최재성)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1일엔 경기도 안산시 소재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민정치포럼’ 초청강연을 통해 이재명 시장 주특기 ‘강연몰이’에 돌입했고, 17일에는 경기도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위원회 주최 국회의원 시도의원 의정보고대회에 참석해서, 이재명 시장의 독특한 복지정책들을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마음의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시장은 최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결정을 묻자 “순리대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따라서 최근 이재명 시장의 행보와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보면 이재명 시장은 확실하게 경기도지사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시장과 함께 지난 5.9 대선 당내 경선에 출마했던 최성 고양시장 또한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한 것은 없다”면서도 출마 여부에 대해선 “출마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속내를 내비쳤다.

이재명 시장의 일정을 보면 최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경기도 지역위원장 등과 활발하게 접촉하면서 물밑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부지런히 군불을 때는 모양새다. 일단 출마를 위해선 먼저 당내 경선이 필연적이니만큼 경기도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스킨십을 해놓는 게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안희정 지사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나 이재명 시장에 비해 아직 행보가 구체화되지는 않은 상태다. 실제로 안희정 지사 본인은 일단 올 연말까지는 도정에 전념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고, 안희정 지사 본인도 언론을 통해 이와 같은 내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안희정 지사 주변인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안희정 지사가 내년 충남지사 선거에 다시 나서기보다는 중앙 무대로 진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야 할 것 같다는 ‘중앙정치 진출론’이 지배적이다. 즉, 내년 지방선거 출마보다는 지역구 재보선에 출마할 것으로 마음이 기울어져 있다는 관측이 많다.

안희정 지사가 정치 중앙 무대로 진출하는 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추미애 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 치러지는 내년 8월 전당대회의 당 대표경선에 도전하거나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궐석지역’ 재보선에 출마하는 것이다.

언론에 따르면 재보선과 관련해선 서울로 나갈지 충남을 선택할지 등 출마 지역을 놓고도 내부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충남 지역에 출마해 지역 연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당 대표든 재보선 출마든 안희정 지사 입장에서는 중앙 무대로 진출할 경우 당내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안희정 지사 측 관계자는 “본인의 행보보다는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에 무엇이 더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