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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2~24일 서울 도심에 ‘한복’을 입힌다
종로구, 22~24일 서울 도심에 ‘한복’을 입힌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19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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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화합강강술래, 한복 뽐내기 대회, 한복체험 부스 등 운영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오는 22일~24일 회색 빛깔의 삭막한 서울 도심이 오색 빛깔의 ‘한복’으로 물든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일부터 사흘간 광화문광장과 상촌재에서 한복을 입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종로한복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 의복인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계승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축제에 눈길을 끄는 것은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과 함께 시민들이 펼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대화합강강술래'다.

강강술래 이수자뿐만 아니라 사전연습을 거친 시민리더단, 서울예술고등학교 무용과 학생, 일반시민 등 100명으로 시작해 최대 3000여명이 은은한 불빛 아래 원을 그리며 하나되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지난해 처음 열렸던 종로 한복축제의 신명 大강강술래 모습

강강술래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도록 진도 강강술래 중에서도 쉽고 재미있는 문지기놀이, 개골이타령, 손치기·발치기 등으로 구성했다.

시민대화합강강술래는 축제기간 중 하루 1회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22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큰 볼거리다.

뉴월드 오케스트라와 서울예고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의 무대의상은 '한복'이다.

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된 사임당 BY 이혜미의 한복을 입고 공연한다.

한복을 사랑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복 뽐내기 대회'도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참여 접수를 받아 오는 23일 예선을 시작으로 24일 본선이 진행된다. 심사를 통해 으뜸상과 버금상, 돋움상 등을 수여한다. 외국인 부문도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종로 한복축제의 한복 뽐내기 대회 예선 및 한복 패션쇼 장면

‘한복’을 알리기 위한 축제인 만큼 한복이 없는 시민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전통 한복을 빌려주는 '한복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10개의 부스에 약 2000여벌의 전통 한복이 준비되며 올바르게 입는 방법도 알려준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한복을 입으면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30일까지는 한복 착용자에 한해 '경복궁 야간개장'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가 지정한 112곳의 '한복사랑실천' 음식점에서는 음식값의 10~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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