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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빅터이터 활용 외국인 정책 ‘최적 홍보위치’ 분석
영등포구, 빅터이터 활용 외국인 정책 ‘최적 홍보위치’ 분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2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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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국내 거주 외국인 스마트폰 이동정보를 활용한 유동 인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내 정책을 홍보하기 가장 좋은 최적의 위치 7곳을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빅데이터 분석은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다.

구는 이번에 발견한 대림역 12번 출구 등 신규 7곳에는 향후 외국인 전용 홍보게시대 설치 등에 활용한다면 상당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한편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외국인 밀집도가 전국 1위다. 당연히 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나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 영등포구다문화지원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 동주민센터, 다문화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러한 사업들을 홍보하고 있지만 평소 관심을 갖고 찾아보지 않는 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려웠다.

영등포구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외국인 정책 홍보 최적 위치를 찾아냈다.

이에 구는 다문화․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정책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

최근 3개월 간 민간이통사(SKT) 외국인 유동인구를 활용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장소를 찾았다.

외국인 가입자의 스마트폰 신호를 분석해 유동인구와 홍보게시대를 매칭분석 했다.

구의 이번 매칭 분석은 외국인 유동인구는 국적별, 연령별로도 분석 가능해 향후 외국인 전용 홍보게시대 설치에 활용해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는 앞으로도 이같은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발굴에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하고 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추진에 더욱 효과적인 방향을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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