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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김명수 표결, 찬성표가 더 많다”
김동철 “김명수 표결, 찬성표가 더 많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21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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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인준) 표결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준 가결에 대한 희망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지도부 회의를 마친 후 “세 차례 의원총회를 거치면서 40명의 의원을 상대로 나름 찬반입장을 파악해 본 결과 내부적으로 반대보다 찬성 의견이 다소 많다는 점이 확있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 때와 달리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전원 반대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내 이탈표가 전혀 없다면 김명수 후보자는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투표와 관련해 자유투표를 유지하기로 결론내렸다는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여당은 김 후보자의 인준 가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임명동의안 부결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차질은 물론이고 지도부 책임론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법안, 예산 처리 등에서 심각한 후폭풍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 듯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국민의당 상징색인 녹색 넥타이와 바른정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셔츠를 입고 등장하는 등 비장한 각오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결국 국회법 정신을 침해한 민주당, 한국당, 바른정당에 책임 있단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후 이러한 인사투표가 많이 있을텐데 모든 정당들이 국회법 정신에 충실해 자유투표 원칙으로 임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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