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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래 중구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출당 조치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출당 조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21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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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장 "정치적 이유로 일방적으로 밀어부쳤다" 반박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서울 중구성동을 당원협의회가 김기래 중구의회 의장에 대한 출당 결정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당원으로서의 19대 대통령선거 운동 불참, 당협운영위원회나 각종 회의 불참 등 그 역할과 의무에 불성실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특히 한국당 중구성동을 당원협의회는 그간 김 의장과 관련해 불거진 위법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물어 출당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당원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장은 같은 당 소속 동료의원 음해 우편물 발송 혐의와 중구청 청소차 차고지 매입 관련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며 “또한 자유한국당 소속의 구청장 주요시책사업 예산 삭감에도 앞장 서 당에 극심한 피해를 끼졌다”고 밝혔다.

김기래 의장

이에 대해 김기래 의장은 “우편물은 내가 발송한 것도 아니며 청소차고지 관련 혐의도 주민 민원 사항으로 아직 잘잘못을 따지고 있는 상태다”며 “무죄 추정의 원칙이 있는데 이렇게 당협위원장인 최 청장의 측근의 일방적인 진술만 가지고 밀어부치는 것은 정치적 이유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사실상 지난해 중구가 명시이월(연도 내 지출하지 못한 예산)한 예산이 25개구 자치구 중 꼴찌였다”며 “예산을 일부러 삭감했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 서울중구·성동을 당원협의회는 지난 6월16일 서울시당에 출당 조치 해 줄 것을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 요구해 윤리위원회가 7월5일 ‘탈당권유’ 의결을 한 바 있다.

이에 김 의장은 이에 불복해 이의를 신청했지만 지난 8월29일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이의신청을 기각해 의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의장은 중앙당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자동적으로 서울시당에서 출당 조치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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