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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통문화관 이화예술단 '우리춤으로 하늘을 날다' 공연
23일 전통문화관 이화예술단 '우리춤으로 하늘을 날다' 공연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9.2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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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이애숙 씨가 이끄는 이화예술단의 ‘우리춤으로 하늘을 날다’로 전통춤과 가락을 선보인다.

먼저, ‘우리춤으로 하늘을 날다’ 공연은 첫 무대로 전통 가야금산조에 맞춰 추는 호남만의 전통춤인 ‘산조춤’을 선보이고, 풍류를 즐기는 한량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한량무 ‘사풍정감’으로 멋과 흥, 해학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장고를 비스듬히 어깨에 둘러메고 여러 장단에 따라 변화를 주는 ‘장고춤’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띄운다.

토요상설공연 '이화예술단' 공연모습

이어 호남지방 ‘씻김굿’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춤으로 망자의 넋을 달래는 천도의례인 ‘지전춤’을 선보이고, ‘국화 옆에서’, ‘별 헤는 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등의 시낭송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다음으로 한과 흥, 신명난 몸짓을 자아내는 ‘살풀이’ 춤으로 무용수 이애숙 씨와 내레이션 이경은 씨의 무대를 선보이고, 흥과 멋이 잘 어우러진 ‘입춤’ 무대를 끝으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애숙 씨가 이끄는 ‘이화예술단’은 한국 전통무용을 중심축으로 여러 형태의 춤사위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예술단체로 이날 공연은 이애숙, 김희숙, 오만종, 이경은, 이향숙, 장은숙, 정금숙, 진귀정 씨가 출연한다.

다음날인 24일 오후 3시에는 솟을대문 앞에서 일요상설공연으로 벼리소리의 ‘모꼬지:판을벌이다’ 무대를 선보인다. ‘모꼬지:판을벌이다’는 ‘새타령’과 ‘사랑가’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한오백년’, ‘태평가’, ‘강원도아리랑’를 들려준다. 이어 ‘심봉사 눈뜨는 대목’과 서도민요의 하나인 풍구타령을 기반으로 하여 아카펠라 형식으로 새롭게 구성한 아카펠라 ‘신풍구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국악가요인 ‘가시버시 사랑’과 ‘배띄워라’, 마지막 무대로 민요메들리 ‘뱃노래’와 ‘진도아리랑’를 선보이며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이날 일요상설공연이 열리기 전인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 도로변 일대에서는 ‘일요나들장터’가 열린다. 인근 마을주민이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파전과 남도의례 음식장이 만든 전통음식인 약고추장, 정과 등을 판매한다.

한편,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주말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30일에는 ‘꽃가람’ 공연으로 판소리, 남도민요, 연희무용, 단막극, 국악가요를 선보이고, 10월 1일은 광주예술진흥회 국악앙상블 아라리아의 ‘한가위 국악한마당 아라리아’ 무대를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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