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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의회에 러시아 대선개입 광고 3000건 제출 예정
페이스북, 의회에 러시아 대선개입 광고 3000건 제출 예정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9.22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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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페이스북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제출하기로 한 러시아 집단의 미국 대통령선거 개입 관련 광고가 3000건에 달한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지난 2015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팔린 러시아 연계 광고 정보 3000건을 며칠 내에 의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0)는 마크 저커버그는 앞서 이날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발표한 동영상에 선거 광고 관리 지침 9가지를 설명하면서 사내 관련부서에 미국 상하원 정보위원회에 러시아 연계 가짜 계정이 만든 광고 정보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세상이 바뀌어서 인터넷 커뮤니티가 국가가 다른 나라의 선거를 방해하려는 시도에 대처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최근 증가하는 이 같은 시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5일 러시아 연계 광고 사본과 정보를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제출했지만, 지난주 미 상하원 정보위에는 개인정보 보호 정책 위반을 이유로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영상에서 광고 정보의 의회 제출과 함께 선거광고 게재 규정 개정도 밝혔다.

그 중 페이스북은 선거 광고에 광고 구매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공개 정보를 포함하고 구매자가 페이스북에서 하는 모든 광고를 방문자도 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새 방식이 TV 등 다른 매체보다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또한 페이스북 직원을 동원한 선거 광고 자체 검토도 강화한다.

저커버그는 영상에서 회사는 선거 청렴성 감시팀에 250명이 넘는 직원들을 추가로 배치하고 세계 각국의 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력도 강화해 불법 행위자 관련 정보를 다른 IT 회사와 공유하는 방법도 찾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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