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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세계산악영화제 릭 리지웨이 “숲 사라지는 사태보며 환경보호에 힘써”
울주세계산악영화제 릭 리지웨이 “숲 사라지는 사태보며 환경보호에 힘써”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9.22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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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황인순 기자]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2일 ‘지구의 아들’ 릭 리지웨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레스센터에서 릭 리지웨이 특별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리지웨이의 간단한 인사 후 기념품 교환식으로 이어졌다.

이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뛰어난 산악인이자 작가, 영상제작자가 어떻게 자연 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됐냐는 질문에 리지웨이는 “어릴 땐 등산에만 목적을 뒀는데 숲이 사라지고 초원이 사막화되고 빙하가 줄어드는 사태를 직접 목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며 “특히 예전에 들었던 새들의 노랫소리를 더 들을 수 없어 환경 보호에 힘쓰게 됐다”고 답했다.

22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알프스 온천광장에서 열린 국내 최초의 산악영화제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에서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 릭 리지웨이감독 초청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을 통해 울주를 찾은 릭 리지웨이는 오는 23일 특별강연 및 특별전시회로 한 번 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릭 리지웨이의 삶을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참여행사와 함께 2017년 9월 2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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