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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매년 평균 20명 경찰관 스스로 목숨 끊어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20명 경찰관 스스로 목숨 끊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9.2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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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20명의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자살한 경찰은 100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순직한 경찰관 79명에 비해 27% 많다. 특히 지난해 자살한 경찰관이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원인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 등 정신 문제와 가정 문제가 각각 24명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차지했다. 신병 비관과 경제 문제가 각각 15명과 11명으로 그 뒤를 이었고 질병 비관이 10명, 직장 문제가 7명이었다.

순직한 경찰관의 사망 원인 1위는 질병이 63%에 달했다. 직무 중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범인 피습으로 숨진 경찰도 5년간 28명에 달해 직무 환경의 위험성을 보여줬다.

박 의원은 "많은 경찰관이 복무 중 질병과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우울증 등으로 고통받다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경찰관이 건강하게 일 할 수 있도록 직무환경 진단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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