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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김여진 합성사진 국정원 직원 구속, 네티즌…“이렇게 해야 사회가 위로부터 맑아져”
문성근 김여진 합성사진 국정원 직원 구속, 네티즌…“이렇게 해야 사회가 위로부터 맑아져”
  • 이병우 기자
  • 승인 2017.09.23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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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에 오른 배우 문성근과 김여진의 합성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국가정보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22일 국정원의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전담 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과 국정원법상 정치관여 혐의로 국정원 직원 유모씨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유씨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 판사는 “범행의 경위, 피의자의 지위 및 가담 정도, 그 주거 및 가족관계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한편,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11년 5월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가 마치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나체 합성사진을 만들어 보수 성향의 인터넷 카페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사진=문성근 페이스북

검찰은 문성근씨가 2010년 8월 무렵부터 야당 통합 운동을 전개하자 2012년 총선과 대선 등을 앞두고 국정원이 문씨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정치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합성사진을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세****) 이렇게 해야 사회가 위로부터 맑아져서 아래로 흐르지요” “(슈렉*****) 정의가 승리하길” “(yui****) 처벌 안하고 지나갔으면 억울했을 듯” “(8904****) 당사자들의 심경은 어떨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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