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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욕설 저주 ‘난무’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욕설 저주 ‘난무’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9.23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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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정진석 전 원내대표 ‘발언’에 네티즌 분기탱천!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였던 정진석 의원이 告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내놓으면서 정진석 의원의 페이스북계정에 욕설과 저주가 난무하다.

정진석 의원 페이스 북 글에 분기탱천한 네티즌들이 몰려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고 있는 거다. 정진석 의원 발언에 민주당과 노무현 재단 즉각 반발하고 정진석 의원 발언을 ‘패륜’으로 낙인을 찍었다.

정진석 의원은 왜 논란의 중심으로 들어갔을까? 정진석 의원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었을까? 정진석 의원이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의원은 SNS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자살은 권양숙 여사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 여사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진석 의원은 이런 주장에 대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진석 의원의 주장은 주장 발언일 뿐이다.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0일 정진석 의원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정진석 의원 자신의 주장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노무현재단은 정진석 의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정진석 의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진석 의원은 정치적, 법적,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노무현 재단은 22일 오후 ‘정진석의 패륜적 허위발언에 대한 노무현재단 논평’이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정진석의 정신 나간 망언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라면서 “(정진석 의원은) 국회의원을 4선씩이나 한 사람이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에 대해 아무 거리낌 없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비열하고 저급한 언사로 모욕했다는 사실은 우리를 분노케 한다. 아직도 그 혐오스러운 글을 버젓이 게재해놓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진석 당사자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정진석 의원은 23일 오전까지 해당 글을 게시하고 있다. 정진석 의원의 글은 수정이나 삭제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
 
정진석 의원의 이런 글에 대해 노무현재단은 끝으로 “노무현 대통령 유족과 노무현재단은 정진석의 발언이 명백한 거짓임을 밝히며 이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정진석 의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정진석 의원 법적 책임을 묻는 움직임은 시민사회단체와 국민들 SNS 단체 대화방 등 곳곳에서 감지된다.  
 
정진석 의원 발언 논란은 정진석 의원이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계정에 “노무현의 자살이 이명박 때문이란 말인가”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부싸움 끝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는 글을 남겼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글에서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다’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말은 또 무슨 궤변인가.. 노무현을 이명박이 죽였단 말인가”라며 이와 같이 주장했다. 정진석 의원은 왜 이런 글을 남겼을까? 의혹이 드는 대목이다.

정진석 의원은 또한 “노무현 대통령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 부터 수백만불 금품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밤 혼자남은 노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것이 이명박 대통령 책임이란 말인가”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의 이유를 주장했으며 “그래서 그 한을 풀겠다고 지금 이 난장을 벌이는 것인가.. 적폐청산 내걸고 정치보복의 헌칼 휘두르는 망나니 굿판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정진석 의원의 발언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최악의 막말로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 정진석 의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했다. 정진석 의원과 노무현재단, 더불어민주당의 한판 송사는 불가피해 보인다. 정진석 의원의 글 논란은 정진석 의원이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판한 것에 대한 반박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시장은 정진석 의원의 글보다 앞서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박원순 제압 문건’을 작성했다”면서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소했고, 이에 야당들이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자, 박원순 시장이 이를 겨냥 “최대의 정치 보복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고 받아쳤는데, 정진석 의원이 이를 문제 삼고 정진석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의원의 이 글은 22일 오후쯤 뒤늦게 확산됐고 민주당은 정진석 의원에 대해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다. 김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이자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부관참시는 정치인 이전에 사람으로서 기초적 예의조차 없는 망언”이라고 정진석 의원에 대해 비난 수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정진석 의원은 이같은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정진석 의원 스스로 언론과의 통화에서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이나 그 가족에게 상처줄 의도가 아니다. 노 전 대통령 죽음이 이 전 대통령 때문이 아니란 걸 밝히자는 게 본질”이라며 “노 전 대통령이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책임을 지려 했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도 말했던 것”이라고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글 관련 해명을 내놓았지만, 이런 정진석 의원의 주장 역시 끓는 민심에 휘발유를 부은 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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