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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티스트 빅풋, 광주 고려인마을서 ‘미디어아트’ 공연
미디어아티스트 빅풋, 광주 고려인마을서 ‘미디어아트’ 공연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9.24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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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각지대 찾아가 순회공연 마무리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미디어아트 공연을 향유하기 어려운 문화사각지대에 직접 찾아가 미디어아트 공연을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드림(Dream)’이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는 고려인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아트 공연이 열렸다.

지난 23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는 고려인마을 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아트 공연이 열렸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하면서 일부 한국으로 돌아온 고려인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모여 사는 곳으로서, 특히 올해는 강제이주 80주년의 해에 맞춰 ‘광주 고려인마을 방문의 해’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미디어아트 드림(Dream)’은 문화예술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빅풋(BIG FOOT)이 마련한 공연으로 미디어아트 행사를 통해 미디어아트의 빛으로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번 ‘미디어아트 드림(Dream)’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7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개최됐다.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1일 약 두 달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온라인 모금이 진행됐는데 온라인 모금으로 460여 만 원, 오프라인으로 50만원 총 510여만 원이 모금됐다.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미디어아트 공연을 보며 신기해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활용한 라이브 미디어아트 공연으로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드림(Dream)’은 ‘빅풋’ 조형물에 투사되는 라이브 영상 및 사운드 미디어 쇼 뿐만 아니라 미디어아트 장비운영체계 체험으로 진행됐다.

한편, ‘빅풋’은 임용현(JACKIE LIM), 이성웅(E TEDDY), 윤일석(PAUL BAZOOKA), 신창우(CHANGWOO) 네명으로 이루어진 작가그룹으로 이들은 지역을 기반으로 다양한 미디어 실험을 통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설치미술(대형조형물), 라이브 사운드, 라이브 영상 이 세 가지가 합쳐진 형태의 융복합 컨텐츠 ‘라이브 전시회’라는 장르를 통해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임용현 빅풋 대표는 “존재한다는 긍정적 가능성을 주는 ‘빅풋’처럼 각자의 캐릭터와 존재감을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며, 미디어의 소통 기능을 활용해 가능성과 희망을 이야기 하고 싶다”며 이번 ‘미디어아트 드림(Dream)’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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