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한 이성 만남의 기회가 적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베스트웨스턴 아리랑힐 호텔에서 ‘성북 달달한 로맨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28만1600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성북구의 경우에도 2131건에 그쳐 전년대비 10.4%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구는 이러한 혼인율 감소가 국가적 위기인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으로서 인구절벽 현상을 재촉한다고 판단해 건전한 만남과 연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불어넣고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미혼남녀 만남행사 ‘성북 달달한 로맨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구는 성북구에 소재 또는 거주하고 있는 78년생부터 90년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142명의 미혼남녀가 참여를 희망해 이 중 60명(남녀 각각 30명)을 선정했다.
행사에서는 선정된 연애특강을 시작으로 로케이션 미팅을 거쳐 커플매칭을 통해 6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연애와 결혼에 대해 참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행복지수 1위 국가로 유명한 덴마크의 휘게 라이프처럼 우리 성북에서 편안하고 아늑한 삶을 꿈꾸는 함께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기를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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