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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건으로 얼굴 가린 채 식당 침입해 현금 훔친 10대들
두건으로 얼굴 가린 채 식당 침입해 현금 훔친 10대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9.25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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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늦은 밤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식당에 침입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17)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모두 10대인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2시20분께 모자와 두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제주시 한 게스트하우스 식당에 몰래 들어가 소형 금고에 보관된 현금 2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2시20분께 제주시 한 게스트하우스 식당에 모자와 두건을 쓴 복면절도범 3명이 침입하고 있다. (사진=동부경찰서 제공)

조사 결과 모두 중학교 동창생인 이들은 붙잡힐 것을 우려해 미리 모자와 두건을 준비하고 폐쇠회로(CC)TV를 걸레로 방향을 돌리는 등의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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