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13일까지 각 동 거점기관에 ‘기부나눔박스’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정마다 활용 가능한 잉여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번 ‘기부나눔박스’ 설치 이유다.
이에 ‘기부나눔박스’는 주민들이 오며 가며 손쉽게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아파트관리사무소, 구립어린이집, 종교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각 동에서 선정한 거점기관에 ‘기부나눔박스’를 설치했다.
한편 주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을 함께 보내고 싶은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각 가정에 쌓여있는 참치캔, 햄, 식용유, 쌀, 라면 등 비교적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 비누, 세제, 휴지 등 생활용품을 위 시설에 설치된 나눔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모아진 기부물품은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독거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우리 이웃들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단체, 기업체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나눔 캠페인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양천구 중앙로 250 양천나눔누리센터 1층)’에서 연중 실시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양천구 복지정책과(2620-33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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