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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폐현수막 재활용 ‘시니어 공방’ 개소
종로구, 폐현수막 재활용 ‘시니어 공방’ 개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2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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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폐현수막이나 헌 옷, 자투리 천을 재활용해 생활소품을 제작해 보는 ‘시니어 공방’을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소식은 27일 오전 9시30분 복정경로당 3층에서 열린다.

‘시니어 공방’은 종로구 관광명소인 삼청동에 위치한 복정경로당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맵시꽃(코르사주), 가방, 모자, 한복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들어 전시․판매하게 된다.

구는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사업 확대와 관광객 편의시설 제공을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서울시주민참여예산을 신청해 시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폐현수막이나 헌 옷 등을 이용해 만든 시니어 공방 작품

시니어공방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위탁 ․ 운영하며 어르신일자리사업으로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정부보조금으로 활동비를 지원받고 수익금은 어르신들에게 배분해드리는 시장형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어르신 참여 인원은 총 20명이며, 현재 19명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연중 참여 신청을 받으며, 정원 초과 시 결원이 생길 때까지 대기할 수 있다. 주로 손바느질이나 재봉틀을 사용하며, 경험이 없는 경우 교육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생활소품 판매와 함께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시민아카데미 개최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유 플랫폼의 역할도 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삼청동에 문을 연 시니어 공방이 지역사회 내에서 어르신 세대와 젊은 세대가 더불어 배우는 세대 공감의 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경로당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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