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 '록의 전설'김종서가 30주년 콘서트 'TRACE - 30TH STORY'로 중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아 젊음의 거리 대학로에 40~50대 팬들이 모여들고 있다.
김종서는 최근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10월 9일까지 약 한달 동안 계속되는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김종서의 이번 공연에서 현재까지 30대 예매율은 33.3%, 40대는 36.4%, 50대는 14.5%를 차지한다. 30대 이상 팬들의 참석이 전체 티켓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셈.
김종서의 'TRACE - 30TH STORY' 콘서트는 연극적 요소를 공연에 접목해 그의 30년 가수인생을 되짚어보는 등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젊음의 거리로 이름 높은 대학로는 최근 들어 4050대의 티켓파워로 인해 좀 더 발전적인 문화적인 다양성을 확보해 나아가는 상황. 그 가운데 가수 김종서를 비롯해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예술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대학로의 한 공연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져 문화를 즐기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학로의 극장‧공연장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서의 ‘TRACE - 30TH STORY’ 콘서트는 대학로 SH아트홀에서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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