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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년 지방선거 ‘전략공천’... 정치신인 대거 영입
한국당, 내년 지방선거 ‘전략공천’... 정치신인 대거 영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2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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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내년 지방선거에는 상향식 공천을 지향하고 정치 신인을 대거 영입하겠다는 ‘전략공천’ 혁신안을 27일 발표했다.

특히 현역 광역 및 기초단체장은 당이 정한 기준에 미달하면 공천에서 배제할 것을 명시하면서 이번 지방선거 공천에서의 대규모 물갈이를 예고했다.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당은 기득권 유지에 유리한 상향식 공천을 지양하고, 지역의 유권자가 참신하게 평가하는 청년과 여성을 포함한 유능한 정치신인을 대거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안에 따르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범주의 후보(광역 및 기초 단체장 및 의원) 가운데 50% 이상을 ‘정치신인’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제안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류석춘(왼쪽) 혁신위원장이 지방선거 우선추천공천 확대 등 제4차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 위원장, 이옥남 대변인, 여명 혁신위원 (사진=뉴시스)

또 청년 및 여성의 최소 비율을 정하지 않은 지역구 지방의회 의원 후보도 '청년 및 여성의 비율이 50% 이상'이 포함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류 위원장은 “현역 광역 및 기초 단체장과 의원은 당이 정하는 기준에 따른 평가를 받아야 하며 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 위원장은 선거경험과 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치신인들을 위해 '논스톱 선거시스템'과 같은 상설기구를 구축하고 가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우선추천 공천을 주관할 공천관리위원회와 관련해서도 “당 내외 인사 20인 이내로 구성토록 돼있는 중앙당 및 시도당 공관위에 청년남성 및 청년여성을 각각 최소 3인 이상 포함시켜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이어 “사회 각 분야 전문가 및 대표성을 띠는 인사 30인 인사들로 구성되는 '국민공천배심원단'도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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