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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외부 적은 김정은, 내부적은 홍준표”
하태경 “외부 적은 김정은, 내부적은 홍준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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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여야 지도부 회동 불참을 결정하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외부 적은 김정은이고 내부 적은 홍준표 같다”며 다소 원색적으로 비난을 날렸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어떻게 저런 몰염치한 배신자에게 공천을 줬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응수했다.

하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한반도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에 두 명의 적이 있다"며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이 있는데 외부의 적은 김정은이고 내부의 적은 홍준표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이 말 그대로 전쟁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단결의 중심은 홍준표가 아니라 대통령"이라며 "그러면 여야를 떠나서 대통령 중심으로 단결하는 모습만이라도 보여줘야 되는 것인데 혼자서 끝까지 영수회담에 가지 않겠다는 건 자기도 김정은처럼 대화를 안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청와대 회동 불참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이에 홍 대표도 하 최고위원을 비난하며 비난전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열린 바른정당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도 하 최고위원은 "오늘 회담 불참 이유가 일대일 대화를 요구하는 것인데 기가 찬다"며 "지금 전쟁이 일어날 상황에 본인 몸값을 올리려고 파업을 하는 건 '안보파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보수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안보의 가치를 (홍 대표가) 짓뭉개고 있다"며 "국가 안보의 천덕꾸러기가 아니라 파수꾼이 돼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 최고의원의 말을 반박하며 비난전을 이어갔다.

홍 대표는 "이제 나를 김정은과 같은 사람 취급을 하는 국회의원을 보면서 어떻게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 공천을 줘 만들었는지 참 어이가 없다"며 "좌파에서 배신자로 비난 받고 우파에서도 몰염치한 배신자로 비난 받는다면 이제 갈 곳이 없을 턴데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렇게 해서라도 뉴스 한 줄 나보겠다고 몸부림치는 것을 보면 정치는 마약 같은 것인가 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하 최고위원은 또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님, 하태경은 없는 길을 만들어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꿋꿋이 새로운 보수의 길을 찾아갈 것"이라며 "그러니 제 걱정은 하지 말고 제발 나라를 어지럽게만 하지 말라"고 바로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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