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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ㆍ야 지도부, 역대급 추석연휴 뭘 하나?... 민심잡기, 국감준비 등 산적
여ㆍ야 지도부, 역대급 추석연휴 뭘 하나?... 민심잡기, 국감준비 등 산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9.3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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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최장 10일인 역대급 추석연휴를 맞았지만 여야 지도부의 연휴는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추석 이후 진행될 국정감사 준비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의 민심을 잡기위한 일정을 소화 해야 된다.

또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의 전반적인 지지율 상승과 당원들의 통합 등 성공을 위한 정국도 새롭게 구상해야 되는 임무가 산적(山積)해 있기 때문이다.

먼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다음달 1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 자양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잡을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서해 5도 귀향객들에게 귀성인사도 할 예정이다.

3일에는 개천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강서구에 위치한 당원가게 1호 지정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후 남은 기간 휴식을 취하며 국정감사 등 정국 구상에 매진하다가 9일 한글날 기념식을 챙긴 뒤 최고위원회를 가진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민심보다는 정국 구상에 올인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5일 경남 창녕군에 내려가 부모님 묘소를 찾은 뒤 8일 서울에 올라와 9일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다.

반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고향인 부산에도 내려가지 않고 빼곡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있는 '나눔의 집'을 방문하고, 연휴에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청년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가진다.

또 최근 제2창당위원회를 꾸린 만큼 연휴 기간에 당 혁신 방안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여러 회의 등을 거쳐 면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주호영 바른정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대구에 내려가 지역주민과 만나 인사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며 연휴를 지낼 계획이다. 자강과 통합이란 기로에 직면한 만큼 연휴 기간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광주를 방문해 민심 탐방을 한 뒤 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을 할 계획이다.

특히 쉬는 동안 가급적 외부와 연락을 자제하고 그간 보지 못한 미국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3'와 만화책 '불멸의 그대에게' 등을 보거나 수면 보충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남은 기간에는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국정감사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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