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KIA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정조준
KIA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정조준
  • 오지연 기자
  • 승인 2017.10.03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KIA 타이거즈가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KIA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헥터 노에시의 호투와 이명기, 나지완의 홈런포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시즌 87승1무56패를 기록한 KIA는 두산 베어스를 힙겹게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87승'으로 경신했다.

 2009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KIA는 8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정상에 섰고, 이제 8년 만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헥터는 전날 양현종(20승6패)에 이어 20승(5패) 고지에 올라섰다. 1985년 삼성의 김시진(25승)과 김일융(25승) 이후 32년 만에 한 팀에서 두 명의 20승 투수가 탄생하는 진기록이 나왔다. 선발승으로만 20승을 올린 듀오는 양현종과 헥터가 처음이다.

 

3일 오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KIA의 경기, KIA 김기태 감독과 헥터가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자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이명기는 3회초 kt 선발 주권을 상대로 시즌 9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기선 제압에 앞장섰고, 나지완은 5-1로 앞선 5회 시즌 27호 투런 아치를 그려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회 이명기의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4회 2사 1,2루에서 이명기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주찬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1로 달아났다.

 KIA는 5회 나지완의 투런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헥터는 7이닝 동안 안타 10개(1피홈런)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KIA는 헥터에 이어 임창용, 김세현을 투입해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워 2-0으로 앞서가다가 7회초 3점을 내줘 고개를 떨궜다.

 두산은 유희관, 함덕주, 이용찬 등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투입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84승3무57패를 기록한 두산은 KIA에 2경기차로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를 발판삼아 4-2로 이겼다.

 후반기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인 롯데(80승2무62패)는 NC 다이노스(79승3무62패)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에 올라섰다.

 레일리는 중요한 일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5위 SK와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삼성 이승엽은 은퇴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23, 24호)을 때려내는 등 여전한 타격 실력을 뽐냈다. 개인 28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신인왕이 유력한 넥센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로 전경기 출장이라는 업적을 남겼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넥센 마이클 초이스는 개인 통산 첫 번째로 3연타석 홈런을 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는 한화 이글스와의 최종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8-8로 비겼다.

 한편, 올해 프로야구는 총 840만688명의 관중이 입장, 역대 최다관중 기록인 833만9577명(2016년)을 넘어서며 최다관중 신기록을 새로 썼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