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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무등울림…전통문화에 빠져들다
2017무등울림…전통문화에 빠져들다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10.09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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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일대서 ‘혼·흥·멋·맛·정’을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열려

[한강타임즈=박해진 기자] 추석연휴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무등산 자락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대잔치가 펼쳐졌다.

'2017 무등울림' 축제가 지난 7일 광주시 동구 운림동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교육감, 송기석 국회의원, 조세철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무등울림 축제는 ‘혼·흥·멋·맛·정’을 주제로 오는 29일까지 한 달 동안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 일대에서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지난 7일 광주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궁중혼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박해진 기자

개막식을 위해 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에서 전통연희단 어울나래가 줄타기 공연, 서영무용단이 ‘여명의 빛’을 선보였고, 이어 야외 마당에서 궁중음악, 궁중혼례 등의 다양한 공연도 마련됐다.

지난 7일 광주전통문화관 부출입구에서는 전통무예 '택견'을 배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열렸다. 사진은 아이들이 택견을 배우고 있는 모습 ⓒ박해진 기자

또한 ‘정’을 주제로 ▲쾌지나칭칭 국악놀이터 ▲도깨비공방 공예놀이터 ▲희희낙락 풍류놀이터 ▲전통무예 택견 놀이터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윷놀이 한마당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이 솟을대문과 입석당 사이에서 열렸다.

이 외에도 ‘맛’을 주제로 파전, 전통 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거리 주막 ▲무등주막 ‘북적북적’과 ▲남도전통 ‘장’ 담그기 ▲김치명인과 김치만들기, 그리고 지역 청년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 전통공예, 예술상품 판매 및 제작 체험할 수 있는 ▲청년보부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혼’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프로그램은 우리민족의 문화원형인 관혼상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궁중음악, 전통혼례, 성년의례, 수연례 중심으로 선보이며, 이날 진행된 궁중혼례는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7일 광주전통문화관 솟을대문 앞마당에서 '희희낙락' 풍류놀이터가 열려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박해진 기자

이날 참석한 관람객들은 추석연휴의 끝에 가족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공통된 소감을 남겼다. 그 중 김무의(50)씨는 “가족과 함께 부모님을 모시고 등산 겸 왔다가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전통혼례나 민속놀이는 가족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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