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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18년 SS 여행가방 디자인’ 공모... 당선 작품 상품으로 제작
양천구, ‘2018년 SS 여행가방 디자인’ 공모... 당선 작품 상품으로 제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10.09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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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양천가방협동조합이 내년 봄과 여름을 겨냥해 가볍게 들고 다릴 수 있는 여행가방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당선된 디자인은 상품으로도 제작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양천가방협동조합’은 40여 년 이상의 기술력을 가진 가방장인들이 모인 곳이다.

신월동을 중심으로 70년대부터 활동하던 이들 가방장인들은 IMF 위기와 가방공장들의 해외이전 등으로 가방사업에 위기를 겪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지난 2015년 7월 장인들은 모여 설립한 것이 ‘양천가방협동조합’이다.

그해 11월 ‘양천가방협동조합’은 한국공항공사와 양천구청, 함께 일하는 재단과 MOU를 체결하고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의 소공인협업화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자체브랜드인 ‘란트(LANTT)’를 개발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양천가방협동조합이 내년 봄과 여름을 겨냥한 여행가방 디자인을 오는 13일까지 공모한다.

한편 양천가방협동조합이 이번에는 공모를 통해 내년 SS(봄/여름) 여행가방 디자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13일까지로 한국공항공사가 후원하고 구청과 함께 일하는 재단이 진행을 돕는다.

개인 또는 팀(기업제외)이 지원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면 ‘함께 일하는 재단’ 홈페이지(www.hamkke.org)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ybc150511@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가방협동조합(2690-6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디자인은 샘플제작을 거쳐 시민대상 오프라인 투표와 2차 최종심사를 거쳐 3개 작품을 뽑는다.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150만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당선된 디자인은 실제 제작을 거쳐 상품화해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이번 가방 공모전은 디자인에 관심 있는 주민들에게는 자신의 디자인이 직접 상품화가 되는 기회가 제공되고, 양천가방협동조합은 홍보와 시장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자신이 디자인한 가방이 상품이 되는 기쁨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덧붙여 “양천가방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주체와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양천만의 사회적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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